EM(Effective Microorganisms), 즉 유용 미생물은 이제 환경 정화뿐 아니라 반려동물 돌봄, 식물 성장 촉진, 실내 위생 관리까지 가능한 다목적 자연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 EM을 직접 만들어 쓰고 있으며, 실제로 그 효과를 일상에서 강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1. 쌀뜨물로 만드는 생활형 EM –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자연 발효제
쌀뜨물 EM은 만들기 쉽고 재료도 간단합니다. 밥을 짓기 전에 쌀을 두세 번 씻을 때, 첫 번째 쌀뜨물은 버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쌀뜨물을 모읍니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넣고 잘 저어준 뒤, 기존에 만들어둔 EM 액(또는 사용하고 남은 유출액)을 소량 첨가합니다. 이걸 밀폐용기에 담아 따뜻한 곳에서 약 일주일 발효시키면 신 냄새가 나고 거품이 생기며 pH가 낮아집니다. 바로 이게 살아 있는 쌀뜨물 EM입니다.
이때 설탕 농도나 유출액 양이 예민하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은 스스로 증식하고 환경에 적응합니다. 그게 바로 자연과 함께하는 미생물의 힘입니다.
2. 화분에도, 묘목에도 영양제 없이도 잘 자라는 EM의 생명력
제가 이 쌀뜨물 EM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은 화분입니다. 예전에는 영양제를 따로 주거나, 병충해를 걱정했지만 지금은 EM을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잎이 더 짙은 초록빛을 띠고, 새순도 빠르게 올라오며 줄기와 뿌리도 튼튼하게 자랍니다.
묘목에도 EM을 희석해 뿌려주면 뿌리 활착이 더 빠르고 뿌리썩음병 같은 문제도 줄어듭니다. 흙이 살아 있고, 그 흙에서 식물이 힘을 얻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3. 반려견 휘동이의 마지막 1년, EM이 만들어준 쾌적한 환경
우리 집에서 18년을 함께 살았던 반려견 휘동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1년 전부터 힘이 없고 밥도 먹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몸 냄새와 배변 냄새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 시점부터 저는 EM을 휘동이 몸과 주변에 뿌려주고, 사료에도 소량 섞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방 안에서 키웠는데도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EM이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었고, 휘동이의 소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까지 휘동이와 가까운 거리에서 지낼 수 있었던 건 이 EM 덕분입니다. 이는 단순한 탈취제를 넘는, 삶의 품격을 지켜주는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4. 돼지감자, 수박통만 하게 자랐다는 지인의 놀라운 이야기
제가 알고 지내는 지인 한 분은 쌀뜨물 EM을 대량으로 만들어 직접 밭에 뿌리셨습니다. 주 대상은 돼지감자였는데, 그 결과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박통만 하게 자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의 평소 농사 태도나 성실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여깁니다.
쌀뜨물 EM은 유기물을 분해하고 토양 속 유익균 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로 인해 뿌리 작용이 왕성해지고, 생장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농업 분야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례를 통해 EM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5. EM이 사람에게도 도움
EM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먹어본적 있고 탈이 없었습니다. 그냥 신맛 나는 설탕물입니다.
제 큰아들이 부대의 중대원 중 한 명이 머리에 버짐이 생겨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고도 바르고, 병원 약도 써봤지만 전혀 낫지 않고, 점점 퍼져가며 외관도 지저분해져서 그 친구는 꽤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들은 저는 평소처럼 만든 쌀뜨물 EM 활성액을 하나 만들어 아들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이거 하루에 한두 번씩만 머리 부분에 발라보게 해. 딱 일주일만 해보라고 해.”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버짐이 눈에 띄게 가라앉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 이상 진행이 안되었다봅니다.
물론 모든 증상에 EM이 다 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부에 문제 있는 부위에 외용으로 희석해 바를 경우, 유해균 억제 및 자연균 복원 작용이 있다는 건 EM 관련 실험에서도 입증된 바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이렇게 체험이 쌓일수록, 저는 EM을 더 믿고 더 자주 쓰게 됩니다.
6. EM은 미생물이 아니라 ‘정성과 생명감각’이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EM이 그렇게까지 좋을까?” 하지만 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단지 그것이 즉각적인 자극이 아니라, 축적되고 순한 변화라는 것이죠. 쌀뜨물이라는 흔한 자원, 설탕 한 숟갈, 그리고 내가 매일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정성이 합쳐질 때, 그 미생물들은 단순한 발효액을 넘어 삶의 일부가 됩니다.
6. 쌀뜨물 EM, 이렇게 쓰면 됩니다
쌀뜨물 EM은 만들기도 쉽지만, 쓰임도 다양합니다.
① 화분: 물에 1:500으로 희석해 뿌리면 영양제 없이도 잘 자랍니다.
② 반려동물: 사료에 아주 소량 섞으면 장에 도움이 되고, 배설물 냄새도 줄어듭니다.
③ 화장실, 싱크대: 1:100~1:300으로 희석해 뿌리면 곰팡이와 냄새를 막아줍니다.
④ 음식물 쓰레기: 직접 분사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악취도 없어집니다.
7. 마무리 – EM,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에게나 유익하다
이 쌀뜨물 EM을 저는 지금도 화분에 꾸준히 주고 있습니다.
따로 영양제를 넣지 않아도, 잎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줄기가 단단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뿌리도 더 깊게 자라고, 물만 줄 때보다 확실히 생기가 다릅니다.
지인이 이 쌀뜨물 EM을 대량으로 만들어 돼지감자에 뿌렸다는 말은,
실제로 EM은 토양 속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뿌리 활착을 도와 성장 속도와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과학적 근거도 충분합니다.
처음, 신문(새순), 묘목에도 저는 쌀뜨물 EM을 희석해 뿌려줬을 때,
뿌리가 빠르게 내리고, 어린잎이 힘차게 올라오는 걸 보며,
‘이건 진짜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EM은 단순한 미생물이 아닙니다.
그건 자연을 살리고, 생명을 돕고, 삶의 질을 바꾸는 살아 있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너무나 소박합니다.
쌀뜨물 한 그릇과 설탕 한 숟가락, 그리고 정성 한 마음.
지금부터라도 집에 남은 쌀뜨물로
EM을 직접 만들어보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구독자님의 식물도, 반려동물도, 집안 공기도—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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